Gallery Ba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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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lowing Day

글로잉 데이

March 20, 2018 - May 04, 2018

Gallery Baton is pleased to announce Koen van den Broek’s solo exhibition, A Glowing Day, on view from March 20th to May 4th in Apgujeong, Seoul. The exhibition unveils new paintings by the internationally renown artist, works that readily traverse—or question—the boundaries between abstract and figurative art. 


The most notable aspect of van den Broek’s paintings are their peculiar compositions, which achieves through prolonged study and effort. Having studied architecture, van den Broek hold a strong interest in spatial form. During trips throughout Europe and the United States, the artist photographs urban scenes paying particular attention to the geometric formations and colors created by roads and by broad, often bleak landscapes.
He has built a particular visual language based upon the observation of building facades and landscapes that are often neglected or forgotten. By analyzing and recombining hundreds of snapshots, van den Broek transforms the images into an abstract forms, essentially projecting new perspectives onto the familiar landscapes. 
Koen van den Broek researches the geometric architectural structures found in suburban areas: street signs, parking lots, pavement grids, asphalt cracks, shadows, interchanges, piers and road markings. All human figures are removed from these landscapes to emphasizes lines, planes, and shading. His paintings create new exotic effects far different from the original photos, particularly in his use of sweeping diagonal lines of vivid primary colors that arbitrarily intersect empty, lowly-saturated backgrounds. Although his practice references both Henri Matisse’s bold compositions and Luc Tuymans’ (a master of Belgian contemporary painting)  melancholic ambiance, van den Broek has been recognized as a painter who has developed his own unique sense of abstraction. We present the artists’ first solo show in Korea in three years, one that offers viewers a golden opportunity to discover current trends in European contemporary paintings. 

Koen van den Broek studied architecture at the Ku Leuven University of Leuven and painting at the Royal Academy of Fine Arts Antwerp, the Netherlands Breda Academy of Visual Art, and HISK Flanders. His paintings are held in the collections of prestigious art establishments such as SF MoMA, S.M.A.K, LACMA and the Samsung Museum of Art in Leeum. In 2019, he will have  a solo show at BOZAR, one of Europe’s leadings contemporary art museums.
갤러리 바톤은 3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압구정동 전시공간에서 쿤 반 덴 브룩(Koen van den Broek, b. 1973)의 개인전 "A Glowing Day"를 개최한다.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국제적으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벨기에 화가 쿤 반 덴 브룩의 신작을 대거 선보이는 자리다.
 
쿤 반 덴 브룩의 회화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 단어로 정의하기 어려운, 오랜 시간 체득을 통해 구체화된 작가만의 구성법이다. 학부에서 건축을 전공한 쿤은 미국과 유럽을 여행하면서 마주한 도시의 모습을 스냅샷으로 촬영한다. 미국의 드넓으면서도 황폐한 풍경이나 도로의 색감과 기하학적 구성에 주목해온 작가는, 무심하게 스쳐 지나감직한 풍경과 구조물의 외형에 대한 관찰과 탐구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를 구축해 왔다. 수 백여 장에 달하는 이미지를 해체하고 재 조합하는 과정을 거치며, 친숙한 풍경에 새로운 시각을 투영하고 고유한 미감으로 분할하여 종국에 캔버스를 추상적으로 환원한다. 
그는 건축학 전공에 근거해 주로 도시 변두리에 산재되어 있는 도로 표지판, 주차장, 보도의 그리드, 아스팔트 균열, 그림자, 인터체인지, 교각, 도로 경계선 등의 기하학적 구조를 탐구한다. 어딘가 분명히 존재하는 장면이지만 인간의 모습이 철저히 배제한 채 대상의 선과 면, 음영만을 창의적으로 부각시킨 결과물은 생경하고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특히, 톤 다운된 컬러로 칠해 텅 비어있는 듯 보이는 배경 사이를 비선형적으로 가로지르는 강렬한 원색의 대각선은, 원본 사진과는 전혀 다른 시각적 효과를 자아낸다. 쿤은 프랑스의 대표 화가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1869-1954)의 대담한 구성과 컬러, 벨기에 현대회화의 거장 뤼크 튀이먼(Luc Tuymans, b. 1958)의 멜랑꼴리한 미감을 동시에 취하면서도, 자신만의 추상성을 전개함으로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실재와 은유 사이를 자유로이 오가는 쿤 반 덴 브룩이 한국에서 3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개인전은 동시대 유럽회화의 현주소를 경험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벨기에 현대회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쿤 반 덴 브룩은 루벤가톨릭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한 이후 앤트워프 왕립 미술원, 네덜란드 브레다 아카데미 오브 비주얼 아트, HISK 플랜더스 등에서 회화를 전공하였다. 그의 작품은 SF MoMA, S.M.A.K, LACMA, 삼성미술관 리움 등 세계의 주요한 미술기관에 소장돼 있으며, 2019년에 유럽의 정상급 현대미술관인 보자르(BOZAR)에서의 개인전이 예정되어 있다.